티켓 수만으로 팀 성과를 평가하기는 어렵다. 완료한 작업이 많아도 팀이 해결하려던 문제는 남아 있을 수 있다. 로그 플랫폼의 비용을 줄이는 과정에서 이 차이를 겪었다.
팀은 무거운 쿼리를 개선하고 CPU 사용량을 줄였다. 일부 서비스의 로그량도 줄였다. 각 작업에서 개선을 확인했지만 전체 비용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.
전체 로그 수집량이 늘고 있었고 그 증가에 대한 대응은 후순위로 밀려 있었다. 처리에 필요한 자원을 줄이는 작업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집량을 감당하면서 비용 목표까지 맞추기 어려웠다. 완료한 작업을 하나씩 보면 진척이 있었지만 팀 목표를 기준으로 보면 더 다뤄야 할 문제가 있었다.
그렇다고 비용 목표에 미달했다는 이유로 쿼리 개선과 자원 절감을 없던 성과로 볼 수는 없다. 줄어든 부하는 그 작업의 결과로 인정해야 한다. 다만 그 결과가 팀의 비용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게 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. 개별 작업의 성과와 팀 목표의 달성 여부를 함께 봐야 다음에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다.
팀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. 이 사례에서는 쿼리 최적화를 계속하는 것보다 수집량 증가에 대한 대응을 앞에 두어야 했다. 팀 성과를 점검할 때도 완료한 작업을 세는 데서 끝내지 않고 비용 목표에 도달하려면 남은 시간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까지 정해야 했다.